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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이슈

해남 왕고구마 300t 판로 지원 - 정용진 부회장, 백종원 부탁 또 화답…

by 펭귄달리다 2020. 4. 24.

역시 통큰 정용진 부회장

백종원 부탁 또 화답…해남 왕고구마 300t 판로 지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못난이 감자에 이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 농가를 돕는다.

 

이마트 는 전남 해남에서 과잉생산된 못난이 길쭉이 고구마들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재고가 쌓이는 가운데

 

판로를 열어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SBS '만남의광장'에 출연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구매 요청을 정용진 부회장이 또 한번 흔쾌히 수락한 결과다.

 

방송 예고편에서 백종원 대표는 정부회장에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남 해남 왕고구마 450톤을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450톤이라는 재고량에 웃으며 당황해하다 "저대로 좀 알아보겠다"며 화답했다.

 

이마트 등 5개사가 기획한 물량은 총 300톤이다.

 

이마트 (213톤)와 SSG닷컴(7톤), 이마트 에브리데이(12톤) 등 3개사는

 

23일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3개사의 판매가는 3kg(1봉)에 정상가 9980원이다.

 

그러나 8대 카드로 구매시 40% 할인을 적용받아대용량 3kg을 일반 고구마의 1.3kg(1봉) 가격인 5,9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마트 는 못난이 왕고구마를 정상상품인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와 함께 별도 특설매대를 구성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TV쇼핑(65톤) 역시도 판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23일 오후 11시40분과 27일 오후 7시35분에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혼합해 8kg 대용량으로 기획한 '해남 꿀고구마를 2만4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3톤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23일 방송 예고편

 

앞서 정 부회장은 백 대표의 부탁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감자 30톤도 매입했었다.

 

당시 해당 물량은 이틀만에 매진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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